일본 축구 결과,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 8강 진출 좌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크로아티아에 패하면서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선제 득점에도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치뤘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일본과 크로아티아 경기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점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보인 경기력으로 일본의 승리를 기대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본은 세명의 선수 슛이 크로아티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은 전반 43분 마에다 선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면서 분위기가 일본쪽으로 넘어가는듯 했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고 후반들어 크로아티아의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얻어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1:1인 상태로 전후반 90분이 모두 끝나고 연장전 30분을 진행했지만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승부가 결정되고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좋아하고 있다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간 일본은 미나미노, 미토마, 요시다의 슛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1-3으로 패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단연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리바코비치였다. 리바코비치는 연장전까지 치루는 동안에도 많은 선방을 보여줬으며 결과적으로는 승부차기까지 막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6강전에서 승리한 크로아티아는 한국과 브라질 전에서 승리한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