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결정, 서울시 조만간 시행하기로....

언제부턴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서 하고 있는 지하철 시위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어제 여러 뉴스에서 서울시가 이러한 시위가 발생한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같이 최근 전장연 시위로 시민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하는 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의 문의가 있었고 서울시장에게도 보고하였으며 현재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한다.

 

 

전장연 시위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정차 통과를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교통공사가 검토중이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하려고 한다는 것까지만 결정된 상태다. 시는 세부적인 기준이 마련되면 시위로 인해 운행 지연이 심각한 역에 한해 무정차 통과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장연은 장애인의 권리 예산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로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에서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는 등의 탑승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로인해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는 역은 전장연 뿐만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탑승할 수 없고 하차도 할 수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오히려 더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사전 안내방송 등을 통해 미리 알려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