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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

폴란드 러시아 미사일 피격, 나토 긴급회의 소집

by **oo** 2022. 11. 16.

15일 폴란드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폴란드 영토에 러시아가 공격을 가한 것인지 주변국들은 긴장하고 있다. 

 

러시아제 미사일 폴란드 영토에 떨어졌다
폴란드는 러시아제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폴란드 언론은 15일 미사일 2발이 폴란드의 동부 우크라이나와 국경 지대에 위치한 마을인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이에 마테우시 폴란드 총리가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였다고 폴란드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도 확인했다.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했는데 수도인 키이우를 비롯하여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북부 지토미르, 동부 수미 등 각 도시마다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규모의 미사일 공격 중 일부가 경로를 벗어나 폴란드 영토로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역시 국방부 발표로 자국은 폴란드를 목표로 공격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졌다는 폴란드의 발표는 의도적인 도발이라고 일축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NATO)의 회의 소집

 

폴란드는 자국 영토내에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제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러시아 대사에게 설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토 조약 4조를 발동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나토 조약 4조는 영토 조번과 안보에 위협을 받고 있는 회원국이 동맹국에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나토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현지시간 1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오아나 룽게스쿠 나토 대변인은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논의를 위해 회원국들과의 긴급 회담을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제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것이 의도적인지 혹은 의도적이지 않게 경로를 벗어나 떨어진 것인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의 대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예측하는 의견도 있다. 이는 추후 러시아의 반응과 미국의 대응 방침 등이 나와야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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