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현재 위치와 피해 예상 지역

유래없는 세력의 태풍인 '힌남노'가 점차 한반도에 가깝게 북상하고 있다. 오늘(5일) 오후부터는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긴장하고 있다. 그 외 지역 주민들도 이번 태풍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_기상청

 

태풍의 위치

현재 태풍은 오늘 0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 해상을 지나 북동진하고 있으며 15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 태풍은 금일 밤 9시경부터 6일 새벽 03시까지 제주도를 오른쪽으로 살짝 비껴나면서 제주도는 이시간대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는 이후 6일 아침 7시경 경남 지방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09시까지 내륙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된 힌남노는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피해 예상 지역

강력 태풍인 힌남노는 한반도를 근접하여 지나가게 되면서 태풍 피해는 전국에 걸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직 간접 영향권에 우리 나라가 모두 속하기 때문이다. 이번 태풍의 가장 큰 피해는 일단 바람일 것으로 보인다. 태풍 경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현재 시간 초속 34m의 강풍도 관측되고 있는데 태풍이 최근접하는 금일 자정쯤에는 더 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바람은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하는 6일 오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6일 오전 남해안에는 초속 40m~60m 까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비 피해도 우려된다. 제주도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기 전인 오늘까지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후 내일까지 산지에는 600mm 이상 그 외 지역은 100mm~400mm 까지 예상되고 있다. 그 욍 전국적으로도 최대 400mm 가 넘는 비가 올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해안지역의 경우 높은 파도로 인해 해일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가 해안 도로를 넘을 경우 인명 피해나 주거지 피해도 쉽게 발생할 수 있어 특별히 유의해 줄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